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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살맛나는 아파트 만들기 3억5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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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가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살맛나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 지원과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적극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동주택 관리지원 및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사업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012년도 공동주택관리를 위해 3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시설물 위주로 지원하던 사업을 지양하고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응도가 높고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공동체 활성화 분야 2개 사업,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분야, 5개 사업 등 총 7개 사업을 지원우선순위로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옥외 보안등 전기료, 입주자대표회의 공개장비 지원은 사용검사일 제한없이 동대문구 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서 지원신청이 가능하다.

동대문구, 살맛나는 아파트 만들기 3억5000만원 지원 아파트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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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조 악취방지 시설, 지하주차장 LED교체, 지하주차장 출입구 차수판 설치, 옥외 하수도 보수와 준설 등은 동대문구내 사용검사일 5년이 경과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서 지원신청 할 수 있고 총사업비의 50~60% 범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오는 3월19일까지 주택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2006년부터 전농동 SK아파트등 52개 단지, 어린이 놀이시설 보수, 지하주차장 LED 교체 등 64개 사업에 대해 12억1700만원을 지원했다.


또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커뮤니티 공모사업과 문화프로그램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커뮤니티 공모사업은 카 셰어링(자동차대여제도)사업, 옥상텃밭가꾸기, 공동육아방, 장난감도서관 등 사업을 제출하면 2개단지를 선정하여 각 50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주민화합, 여가·취미·교양·교육, 사회봉사활동, 건강·운동, 친환경·재활용·에너지 절약 등 사업을 제출하면 2개 단지를 선정하여 각 18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동대문구, 살맛나는 아파트 만들기 3억5000만원 지원 공터


◆공동주택 관계자 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주민화합 도모


동대문구는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가 독점해온 아파트관리를 ‘아파트관리 주민 주권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동별 대표자 및 관리사무소장, 자생단체 대표, 아파트 관리에 관심이 있는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연2회 공동주택 관계자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서울시 주택정책 및 공동주택관리 정책방향,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에 대한 윤리교육,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질의 응답사례 설명 등 아파트에 대한 모든 사항을 담고 있으며 공동주택분야 전문가의 강의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교육을 통해 교육대상자 1000여명에게 공동주택관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교재를 제작, 배부한 바 있다.


구는 아파트 주민들 공동체 의식을 드높이기 위해 공동체 분야 전문가인 커뮤니티 전문가를 서울시로부터 배정받아 아파트단지의 환경과 자원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공동체 활성화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커뮤니티 시범단지인 이문 푸르지오 1차아파트는 공모사업비로 받은 500만원 지원금으로 상자텃밭(베란다텃밭)사업을 시행, 500여 개 상자텃밭을 무료로 배부했다.


이 사업은 주민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은바 있고 주민대상 설문조사결과 98%의 상자텃밭에 대한 만족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래미안 장안2차아파트는 지난해 문화센터 운영, 금연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중점으로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해 갔으며, 2012년에는 마을(아파트) 봉사단을 꾸릴 예정으로 기대에 부풀어 있다.

동대문구, 살맛나는 아파트 만들기 3억5000만원 지원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자문단 위촉식


동대문구는 공동주택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26명의 공동주택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관리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내아파트를 대상으로 공사·용역·공동체 활성화 등에 대한 입주자대표회의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전농SK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공개장비 설치 지원 예산산출 등 9건의 의사결정을 지원한 바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에 20세대 이상되는 아파트가 4만509세대로 살맛나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파트주민들의 자발적인 공동체의식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예산지원 및 다양한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사업등을 적극 지원하여 살고 싶은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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