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몰의 여행가방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롯데닷컴은 2월들어 26일까지 여행가방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일본 여행가방 전문브랜드 ‘타임워커’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5배 이상의 판매 신장률을 보였고, 여행가방 브랜드 ‘쌤소나이트’ 시리즈 역시 예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배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롯데닷컴은 진,s 2009년 이후 3년 만에 찾아온 윤달로 인해 결혼을 앞당기는 예비 신혼부부가 늘어난 점, 그리고 최근 주요 기업이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월차를 쓰도록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 등이 여행을 부추기면서 여행가방 매출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또 3월 새 학기부터 초·중·고등학교의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되면서 주말을 알차게 활용하려는 가족여행객 또한 매출을 높이는데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정성욱 롯데닷컴 패션잡화팀 매니저는 “특히 여행가방은 요즘 들어 결혼예물을 담아 보내는 ‘함’ 대용으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어 활용도가 크다”며 “5월 석가탄신일 황금연휴 등 추후에도 여행가방 판매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판단, 다양한 관련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닷컴은 ‘브랜드별 인기 여행가방 30% Off 기획전’을 진행함과 동시에 여행가방 안의 정리를 도와주는 가방 안의 가방 '백스 인 백'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 중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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