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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희토류 수출 두 배로 늘어날 듯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세계 최대의 희토류 수출국가인 중국이 올해 수출량을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이 희로튜에 대한 가격을 낮게 유지함으로써 희토류에 대한 수요를 자극해 중국 정부에서 정한 쿼터를 채울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27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11개월동안 중국의 희토류 수출은 글로벌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당초 정부에서 책정했던 쿼터의 49%에 머물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해외 희토류 판매 쿼터량은 3만1130t으로 사실상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 공업신식화부의 관료였던 왕카이펑은 인터뷰에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수출 쿼터량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해외에서는 지난해 희토류 가격이 높은 탓에 구매를 미루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희토류의 가격은 전기자동차 및 풍력 발전에서 희토류에 대한 수요를 줄임에 따라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하락했다. 재활용되는 전지 등에 이용되는 란탄륨의 경우 4분기 가격이 12만9167위안으로 3분기에 비해 15% 떨어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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