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시장이 매수주체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장 초반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북미 대화가 긍정적이라는 평가에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41분 코스닥시장은 전일보다 1.70포인트(0.31%) 떨어진 542.3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13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7억원, 54억원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 김정은 체제가 공식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린 북-미 간 대화가 긍정적이었다는 평가에 남북경협주가 들썩이고 있다. 이화전기는 상한가까지 급등했고 로만손은 470원(12.13%) 상승했다. 이외에 광명전기, 선도전기, 제룡전기가 4~6%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진기업이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의 횡령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포스코켐텍(1.59%)과 에스엠(0.18%)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0.95% 하락했고 CJ오쇼핑(-1.93%), 다음(-1.95%), 안철수연구소(-2.32%) 등이 약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3.17%), 오락문화(-1.47%) 등이 하락하고 있고 운송(4.15%), 종이목재(2.13%), 전기전자(0.90%)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38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3개를 비롯, 55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6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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