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키움증권은 24일 롯데삼강에 대해 올해 뚜렷한 실적회복 모멘텀을 보일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45만5000원에서 5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우원성 애널리스트는 “롯데삼강은 식재유통·급식 등 신사업이 본격화되는 등 전략적 변화를 통해 내수기반 음식료 업체 중 돋보이는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의 경우 날씨로 부진했던 빙과 부문이 기저효과로 12.2%의 성장을 보이고 대두유 등 원재료 투입단가와 환율안정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도 예상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파스퇴르유업의 유가공부문도 경쟁사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 중국 수출 증가로 얻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 합병 효과 등에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9.2% 늘어난 788억원, 순익은 53.3% 증가한 668억원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는 신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2018년까지 급식사업 매출 3000억원, 식재유통사업은 800억이 목표”면서 “식품사업에서 총 8000억원의 매출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