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롯데삼강에 대해 그룹내 종합식품사로 계열사쪽 매출 증가와 식품사 인수합병(M&A), 신사업 진출 등에 따라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매수'로 올렸다. 목표주가는 45만5000원을 유지했다.
우원성 애널리스트는 "올해 부정적인 날씨환경에 따라 빙과부문의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지·식품부문의 매출성장과 이익률 개선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수준을 유지할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롯데삼강의 3분기 매출액이 1986억원으로 지난해대비 7.0% 증가하고 조정영업이익은 1.3% 늘어 2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매출 대비 이익기여도가 45~50%에 달하는 빙과부문이 성수기에 부진했지만 유지매출은 전년대비 19.8% 증가하고 식품 등의 이익률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판단했다.
4분기에 대해서는 파스퇴르 합병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롯데그룹 내 종합식품사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수익비율(PER)은 6.9배로 음식료 평균대비 40% 가까이 할인받고 있다"며 "가격메리트도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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