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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법 개정으로 와인 거품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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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2012 월드와인페어’ , 개정안 발표 이후 첫 와인 기획 할인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은 24일부터 3월 18일까지 본점ㆍ강남점ㆍ영등포점ㆍ경기점ㆍ인천점에서 새봄맞이 '신세계 월드와인페어'를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수입 와인의 유통 단계 단순화를 위한 주세법 개정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고객들이 앞서 가격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와인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월 6일 기획재정부는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놨다. 개정안이 발효되면 주류 수입업자가 도ㆍ소매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술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가격 인하 요인이 많아질 것으로 업계ㆍ소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나라셀라 등 수입사들은 몬테스알파 등 주요와인을 10% 인하 발표를 한 바 있다.

먼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칠레의 대표 브랜드 와인을 40~55% 할인 판매하는 칠레파격할인전이 눈에 띈다.


'국민와인'이란 애칭이 붙어 칠레 와인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몬테스 알파 시라 '09 빈티지가 3만5000원(40%, 정상가 5만9000원, 전점 60병 한정), 칠레 테루아의 정수를 보여주는 시데랄 '07 빈티지가 5만원(55%, 9만1000원)에 판매된다.


또 신세계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칠레의 새로운 인기 대중 와인인 디마르티노 까베르네 소비뇽은 4만원(20%, 정가 5만원)에 판매한다. 칠레의 프리미엄 와인으로 이름난 알타이르 '05 빈티지는 9만5000원(약 56%, 정가 22만원), 알마비바 '09 빈티지는 16만원(약 40%, 27만원, 5병 한정)에 판매한다.


월드 프리미엄급 와인도 골고루 선보인다. 주요 친목 모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르헨티나 프리미엄 와인인 이스까이 '07 빈티지가 6만5000원(약 54%, 정가 14만원), 히딩크가 2002년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이후 그날 밤 축하를 위해 마셔, 히딩크 와인으로 유명한 샤또 딸보 '08 빈티지가 9만5000원, 그랑크뤼 중 가장 폭넓은 사랑을 받는 샤또 지스꾸르 '07 빈티지가 10만원에 판매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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