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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韓 축구 황금세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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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韓 축구 황금세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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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홍명보 감독의 도전은 2012 런던올림픽 이후에도 계속된다. 숙원사업이 있다. 제자들의 장기적인 성장이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든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알 시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오만과의 원정경기에서 남태희(레퀴야), 김현성(서울), 백성동(주빌로 이와타)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3승2무(승점11점)의 최종예선 성적을 기록, 3월 14일 카타르와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에 성공한 홍명보 감독과 홍정호, 윤빛가람 등의 선수들은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업을 이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성숙한 플레이와 성숙한 태도를 보여준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다행”이라며 “누구보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단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제자들을 향한 애정은 상당했다. 그는 선수들을 가리키며 “2009년 팀을 처음 맡으면서 개인적으로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 번째는 올림픽에 진출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이들을 황금세대로 만드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7-8년 뒤 모두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7월 개막하는 2012 런던올림픽은 황금세대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이날 구체적인 구상은 밝혀지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아직 본선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있다. 지금까지도 급박히 달려 왔다”며 “남은 카타르전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 팀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미리 차단해 경기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팀들의 선수들과 아직 격차가 있지만 준비 기간은 충분하다. 좋은 계획으로 잘 준비해서 본선에서 꼭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인천공항에는 해외파를 제외한 14명의 선수가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비행기 티켓 부족으로 8명만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현성(서울), 오재석(강원), 김동섭(광주), 김태환(서울) 등 6명은 24일 오전 따로 입국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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