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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열차 충돌 사고, 수백명 사상자 발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통근열차 충돌 사고로 40명 이상이 숨지고 55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오전 8시30분께 승객 2000여명을 태우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서부 온세(Once) 역 터미널에 도착하던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플랫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40명이 숨지고 550여명이 부상했다고 다니엘 루소 부에노스아이레스 민방위 국장이 확인했다.


현재 중태인 부상자들이 몇몇 있어 사망자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에노스아이레스 구급 당국은 밝혔다.

온세 역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역의 하나다.


현장에 있던 한 주민은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이 가득 차 있었고, 열차가 플랫폼과 충돌했을 때 엄청난 소리가 났다"면서 "사고 직후 승객들은 열차를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쳤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제동장치 이상으로 열차가 멈추지 못하고 플랫폼 끝 부분 선로의 충격흡수장치를 들이받으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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