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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서민 어려움에 마음 편할 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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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희망의 끈 놓지 말아야"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에서 "지금 원유값이 120달러를 넘어서 물가를 계속 위협하고 있고, 투자가 줄어들면 젊은이 일자리가 걱정되고, 내수가 위축돼 서민 생활이 더 어려워질까 하는 생각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이 금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한다지만 다행히 그리스 재정위기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고 있고, 미국 경제도 생각보다 나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주시하면서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2007년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대통령으로 선택한 이유도 경제를 살리라는 뜻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취임할 때만 해도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적으로 생각했고, 준비도 열심히 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취임 첫해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위기가 그렇게 크게 닥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며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아 대한민국이 사느냐, 후퇴하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부딪혔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우리 모두, 정말 이 위기를 극복 못하면 대한민국이 가라앉는다는 심정으로 임했다. 신속하게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만들어 매주 한 번씩 새벽같이 모였다"면서 "현장을 다니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모든 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 정부와 기업, 근로자,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줬다. 그 덕분에 IMF 외환위기 때와 같은 대량해고 없이 2008년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선진국들은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때 우리는 오히려 신용등급이 올라갔다"며 "하지만 우리 경제가 채 회복도 되기 전에, (2010년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또 한 번의 세계 경제 위기를 맞았다. 이러한 일은 세계 경제사에 일찍이 없었다"고 밝혔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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