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종합물류기업 ㈜한진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시간지정 서비스 등을 통해 개인 택배서비스 명품화에 앞장서고 있다. 개인택배(C2C) 시장에서 업계 최초의 시간지정 서비스인 '플러스 택배' 서비스는 통상 1~2일 걸리는 방문접수를 신청 당일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즉각적으로 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고객이 집하 요청을 하면 배송직원의 스마트폰으로 예약정보 및 집하시간이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를 위해 한진은 개인택배 전담부서를 운영하는 동시에 구로, 강남, 동대문, 신촌 등 서울지역 11개 거점에 플러스 택배 집배송 전담차량 70여대를 투입하고 있다. 또 별도의 전용전화(1544-0011)도 신설했다.
이와 함께 한진은 고객이 운송장을 분실하거나 훼손해 영수증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홈페이지에 영수증 출력 기능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서비스센터 문자 상담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 밖에도 취급점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인택배 키오스크(KIOSK) '스마트박스'를 지난 1월부터 편의점 등 취급점에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임태식 택배사업본부장은 “세븐일레븐, 에쓰오일, 새마을금고 등 다양한 업종으로 택배취급점을 확대해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배송기사의 서비스 마인드 강화에 역점을 두고 서비스 품질 개선활동에 전력해 택배종가로서 고품격 택배서비스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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