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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부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45·사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브루니는 19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열린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집회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함께 남편 사르코지 대통령의 연설을 경청했다.
브루니는 이날 단정하고 수수한 검정 재킷과 회색 바지 차림으로 나타나 '아이를 기르는 평범한 엄마이자 아내의 이미지'로 변신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까지 낳았다.
지난해 10월 딸을 출산한 브루니는 그 동안 언론 인터뷰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의 서민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려 애썼다. 그러나 선거를 두 달 앞두고 시도하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이미지 변신 시도가 먹혀들겠느냐는 지적도 나왔다.
브루니는 이탈리아 출신 가수이자 모델로 2008년 2월 사르코지 대통령과 결혼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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