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달 입학을 앞두고 전국 140여개 대학에 불법 다단계 피해예방 홍보책자를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졸업과 입학을 앞둔 대학가에는 취업 명목과 학자금 마련 등을 내세워 대학생 및 예비대학생을 타켓으로 한 불법다단계가 극성을 부릴 조짐이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실제 불법다단계의 피해 사례가 담긴 리플렛 15000부를 140개 대학에 배포하고,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 다단계 피해예방 동영상을 올려줄 것을 당부했다. 동영상은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에서도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유튜부와 SNS 등을 통해서도 볼 수 있도록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입학철을 맞아 사회경험이 없는 고3 졸업생이 불법다단계에 피해를 볼 가능성이 많다"며 "대학 오리엔테이션 등에서 예비대학생에게 나눠주면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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