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세계 13억 회원, 넥슨 신작게임 접속 줄섰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초

[K겜이 뛴다] ② 넥슨

전세계 13억 회원, 넥슨 신작게임 접속 줄섰다
AD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넥슨에게 2011년은 '신기록 달성'의 해로 기억된다. 온갖 규제 속에서도 국내 게임 업체 중 처음으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고 일본 시장에 상장하며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갖추는데도 성공했다. 또한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동시접속자 62만6000명 돌파(국내 기준)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고 중국 시장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260만명의 사용자를 끌어 모으며 'K겜(게임)'의 위상을 높였다. 넥슨은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게임 한류'를 이끌겠다고 벼르고 있다.


◆매출 70% 해외서..글로벌 게임社 넥슨=넥슨은 지난해 매출 1조2100억원의 약 70%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이는 최대 온라인게임 시장 중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100여국에서 50여종의 넥슨 게임들이 선전한 결과다. 서민 대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해외진출유공자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전 세계 13억 명의 회원을 확보한 넥슨은 올해 기존 게임들의 현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우수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극대화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다수의 미공개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해외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13억 회원, 넥슨 신작게임 접속 줄섰다 삼국지를 품다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세계 도전=넥슨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구동되는 멀티플랫폼 게임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앱스토어 등 오픈마켓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보다 용이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해 선보인 스마트폰용 게임 카드라이더 러쉬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400만 건을 돌파했으며 페이스북용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는 월간 사용자 3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상반기 중에 웹브라우저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에서 동일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삼국지를 품다'를 내놓는다. 역할수행게임(RPG) 아틀란티카를 기반으로 페이스북용 게임 아틀란티카S도 개발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통해 자사의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엑스박스용 게임으로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PC온라인과 스마트폰은 물론 SNS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신작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13억 회원, 넥슨 신작게임 접속 줄섰다 아틀란티카S


◆더 큰 성장 위한 지식 나눔=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우수 인력 양성도 넥슨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넥슨은 개발 노하우 공유를 위해 매년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수 개발자 발굴을 지원하는 '넥슨 오픈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서민 대표는 "게임 산업의 미래는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얼마나 뛰어난 인재들을 배출하느냐에 달렸다"며 "한국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지식과 인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