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만 혼하이정밀 자회사 팍스콘이 열악한 근로자 근무 환경 때문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결국 중국 근로자들의 임금을 최대 25% 인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애플의 제조 파트너 팍스콘이 중국 근로자들의 기본임금을 16~25%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팍스콘에 따르면, 임금 인상은 지난 1일자로 이뤄졌으며 근로자들은 2월부로 1800~2500위안(약 32만~45만원)의 월급을 받는다.
팍스콘은 선전과 청두 등 4개 중국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물론 휴렛팩커드(HP),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 업체의 제품을 만들어 납품하고 있다.
그러나 팍스콘 중국 공장에서 근로자들의 잇따른 투신 자살 사건이 발생해 이로 인해 팍스콘의 열악한 근로 환경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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