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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지난해 순익 1조4401억원…5.7%↑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조44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도보다 5.7%(772억원)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36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1.1% 크게 줄었다. 이는 기업은행이 지난해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출 방식 중 최고등급인 고급내부등급법 적용을 승인받으면서 약 4000억원의 대손충당금이 추가로 발생해 총 7980억원에 이르는 대손충당금을 쌓았기 때문이다. 실제 기업은행의 올 1월 당기순이익은 13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이자부문 이익은 전분기보다 4.8% 줄어 1조91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39%로 0.2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금리인하와 저당권설정료 면제, 회계기준 변경 및 환율변동 등의 영향이다. 올 1월에는 2.44%로 소폭 올랐다.


지난해 말 총대출 잔액은 12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98조7000억원으로 시장점유율 21.4%(한국은행 집계 기준)를 차지 은행권 1위 자리를 지켰다.

총 연체율은 전분기보다 0.20%포인트 내려 0.70%(기업 0.74%, 가계 0.59%),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28%포인트 하락해 1.48%를 각각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 대비 충당금적립 수준을 나타내는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부실채권 커버리지비율)은 161.6%로 전분기보다 무려 36.9%포인트나 올랐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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