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롯데아사히주류가 수입·판매하는 '아사히맥주'가 2010년 대비해 20% 가량 신장하며 지난해 국내 판매 120만 상자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수입·판매된 '아사히맥주'는 당시에는 인지도가 낮았으나 공격적인 영업과 젊은 층 대상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호텔, 일식 주점, 클럽 등으로 판매처가 늘면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48%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는 배우 차승원을 모델로 한 '슈퍼 드라이' 광고를 통해 남성미를 강조하고, 부드러운 거품을 가진 '아사히맥주'의 우수한 품질을 강조해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최근 풍부한 맛의 일본맥주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수입맥주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도 20% 이상의 판매 신장세를 이어가 한국 내 수입맥주 판매량 1위를 지켜나갈 것이다. 올해 판매 목표는 150만 상자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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