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가 구민들의 혈세를 아끼기 위해 원칙에 충실한 재테크의 고수로 나섰다.
수요는 넘치지만 공급은 부족한 어린이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지었는데 새로 짓지않고 남는 공간을 활용하고 있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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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난 달 31일 잠실3동 주민센터(잠실동 44-4번지) 1층 공간의 일부를 어린이집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마무리지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공사에는 총 1억9000여만원이 투입됐다.
영유아 30명(1세 15명,2세 15명)을 보육할 수 있는 규모로 ▲보육실의 어디에서든 접근 가능한 어린이 전용 화장실 ▲온돌과 천장 난방시스템 ▲방음 건축자재를 사용한 내부 칸막이 등이 설치됐다.
또 영·유아들의 아토피 피부질환 방지를 위해 친환경 페인트 등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구는 이곳에 안전시설물들을 추가로 설치해 어린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전문 보육교사 채용과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홍성덕 건축과장은 “앞으로도 지역내 유휴공간을 찾아내 구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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