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 대형 식료품 판매업체 켈로그가 프록터앤드갬블(P&G)로부터 27억달러에 프링글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켈로그는 P&G의 프링글스 사업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P&G는 프링글스를 다이아몬드푸드에 매각하기로 했었지만 다이아몬드가 회계 부정 문제로 휘청이며 매각처를 급선회 했다.
켈로그는 27억달러를 들여 프링글스를 인수함으로써 올해 실적이 주당 16센트로 줄어들 것이라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 140개국에 13억달러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켈로그가 프링글스를 인수함으로써 스낵사업의 최강자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존 브라이언트 켈로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로 켈로그의 글로벌 스낵사업의 매출이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며 "프링글스가 좋은 가격에 시장에 나와 곧바로 우리가 인수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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