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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엔화 약세+中 유럽 지원 기대 속 '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올랐다.


15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3% 오른 9260.34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2.1% 상승한 802.96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14일 일본 중앙은행이 자산매입 펀드를 30조엔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엔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했다. 수출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의 저우샤오환 인민은행 총재가 브릭스(BRICs) 국가들이 유럽 지원에 나서는데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힌 것도 주가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저우샤오촨 어제 원자바오 총리의 발언에 이어 총재는 중국은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를 그대로 보유할 것이며, 유럽 부채 위기 해소를 위해 구제금융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와 SB투자의 코부타 마사유키는 "일본의 통화 정책 완화는 시장에 긍정적인 충격을 주는 것으로, 엔화가 평가절하되고, 일본 주고 일본 주식들의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시장의 주된 관심은 그리스 사태가 이탈리아나 스페인으로 확산될 것인지 여부라면서, 현재로서는 그리스가 경착륙을 하더라도 이들 두 나라는 사태를 잘 해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요타자동차 주식은 엔화가 약세로 돌아선데 힘입어 4.65% 상승했다.


엘피다 주식은 정부와의 자금지원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1% 떨어졌으나 하락폭을 만회회 14.44% 떨어진 수준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3.26%), 산업(3.19%), 소비재(2.52%) 강세를 보이는 등 거의 전 업종이 올랐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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