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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효율화사업’ 주택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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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가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 범위를 주택까지 확대·시행한다.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uilding Retrofit Project)이란 건물의 에너지 손실과 비효율적 요인을 개선해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말한다.


15일 서울시는 에너지절감을 통한 에너지복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저소득층 주택 등 모든 유형의 건물로 에너지효율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의 저변확산을 위해 2014년까지 1만가구를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로써 단열·창호보강·고효율보일러 교체·고효율 LED 조명 교체 등 에너지절약시설을 개선·설치할 경우, 융자이율 2.5%, 8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사업비의 80%까지 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융자지원한다.


저소득층 등 모든 시민이 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내놓았다. 서울시는 융자신청 시 담보여력이 없는 주택소유자에 대한 대출 부적합 문제를 해소하고자 서울보증보험(주)와 협약을 체결해 무담보 신용보증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그동안 건물이나 주택을 지을 때 경제성 등을 이유로 에너지효율이 고려되지 않고 건립된 경우가 많아 에너지 낭비가 심했다”며 “건물에 이어 주택까지 확대된 시의 지원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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