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그리스, '연금 삭감' 추가 긴축안 검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그리스 정부가 추가 긴축안 마련을 위해 연금 삭감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리스 정부는 3억2500만유로를 절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날 그리스 정부에 따르면 국영기업과 은행 연금에서 1억유로, 보조연금에서 2조유로를 삭감할 계획이다. 다만 주요 3당 대표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그리스는 앞서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2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33억유로 규모의 재정긴축안을 지난 13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그리스 의회는 자정 무렵 표결을 통해 연립 내각이 마련한 긴축안을 찬성 199표, 반대 74표의 표결로 통과시켰다.

그리스 연립 정부는 지난 10일 33억유로 규모의 긴축안을 승인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그리스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던 3개 정당 중 가장 규모가 적은 라오스(LAOS) 당이 긴축안에 반대, 소속 각료들이 내각에서 사퇴하는 등 소동이 일기도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