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 이하 한수원)은 원자력 및 수력발전 기자재를 수출하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과 '원자력 및 수력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한 상생프로그램 운용에 관한 업무 협약'을 14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체결했다.
한수원은 수은과 협력해 원자력 및 수력 분야 경영·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중소기업들이 개발, 제작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수출 전 과정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심사 절차는 간소화하고 우대금리로 운영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과 수력 산업은 연관 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고 국가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되는 기간산업으로 특히 플랜트 수출은 중소기업의 동반 수출도 이어지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상시 업무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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