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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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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국인들은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화장품, 장신구, 가방, 의류, 의류, 장난감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은 중국인들의 밸런타인데이 선물이 과거에는 주로 장미꽃이나 초콜릿이었으나 중국에서는 최근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화장품, 장신구, 가방, 의류, 의류, 장난감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 무역관은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선물을 선호한다"며 "나이가 많고 경제 능력이 있는 커플일수록 소장 가치가 있는 선물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장품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150위안 대 가격의 장미 한다발은 일주일을 못가지만 중고급 화장품 기본세트는 200위안 남짓이지만 반년 이상 사용가능해 화장품 선물이 더 실용적이고 경제적이라고 인식한다는 설명이다.


많은 화장품기업과 상점이 실속 있는 가격의 밸런타인데이 기획세트를 내놓고 있다. 예컨대 난징시 소재 한 상점은 로레알 정가상품 399위안 구입 시 여행용 3종 세트 무료 증정, 599위안 구입시 여행용 5종 세트와 에펠탑 파우치 증정, 밸런타인데이 당일 정가 구매 시 피부관리 할인쿠폰과 에펠탑 모양의 커플용 핸드폰 고리를 증정하는 중이다.


한편 밸런타인데이에 선물을 주고 받는 소비자의 상당수가 인터넷에 익숙한 80, 90년대 이후 출생자로 이들을 겨냥해 밸런타인데이 등 기념일 전후로 인터넷 판촉활동이 매우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유명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淘寶), 징둥샹청(京東商城) 등이 밸런타인데이 판촉을 시작했으며 인터넷 쇼핑몰간 판촉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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