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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우영 응원합니다" 사기 트위터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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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사칭 트위터, 2PM 팬들에 덜미

"2PM 우영 응원합니다" 사기 트위터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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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외교통상부를 사칭한 트위터(@mofat_kr) 사용자가 인기 남성그룹 2PM 멤버인 우영에게 댓글을 달았다가 팬들에게 덜미를 잡혔다. 공식 트위터 계정(@mofatkr)을 사용하는 외교부는 트위터를 통해 해명하는 일도 일어났다.


발단은 지난 10일 우영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과 멘션에 외교부 사칭 트위터리언이 댓글을 달면서 비롯됐다. 우영이 현지식당에서 촬영한 요리사진을 올리자 사칭 이 트위터리언은 "아주 음식이 맞나보이네요. 저희 대신 문화 외교할동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 사칭 계정은 '외교부[Diplomatic_Kor]'라는 그럴듯한 이름을 갖고 있는데다 멘션 말미에 "저희 외교부와 외교관들도 우영님을 항상 응원합니다"라는 말도 남겼다.


일부 팬들은 외교부가 2PM을 응원한다고 환호했지만 맞춤법이 틀리다는 점을 지적하며 진짜 외교부 계정이 맞는지 의심했다. '음식이 맛나 보인다', '외교활동'이 맞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일부 네티즌은 "'음식이 (입에) 맞다'를 잘못 쓴 것 같다", "외교부 소속 외국인 직원 아닌가"라는 댓글도 남겼다.

멤버마다 수십만 팔로워를 가진 만큼 해당 트윗은 순식간에 퍼졌다. 이에 외교부는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 '외교부' 이름으로 활동중인 @mofat_kr 이라는 계정은 외교부 또는 외교통상부 소속 직원들과는 무관한 계정이오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교통상부 공식 트위터 계정은 @mofatkr 입니다."라고 해명했다. 해당 사칭 계정은 현재 사라진 상태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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