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정부에 항의하며 분신을 했던 티베트의 여자 승려 텐진 초이드론(19)이 11일 사망했다고 BBC가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관계 당국자는 그녀가 11일 분신을 한 직후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후송 중에 사망 했다고 밝혔다.
티베트의 인권단체에 따르면 텐진 초이드론은 달라이 라마에 대한 믿음이 강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BC는 지난해에도 최소한 20여명이 분신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녀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티베트에서의 중국에 항의하는 시위기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내다봤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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