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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철수' 와해되나...공동대표 잇달아 사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잠재적 대권후보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팬들이 모여 만든 '나철수'(나의 꿈, 철수의 꿈, 수많은 사람들의 꿈)가 출범 일주일도 안돼 와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나철수 창립을 주도한 정해훈 공동대표와 한국외대 교수인 이장희 공동대표가 13일 잇따라 사퇴키로 했기 때문이다.

정해훈 공동대표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나철수가 출범하자마자 갖가지 정치적 해석이 난무하고 진실공방마저 펼쳐지는 등 설립취지와 다르게 비쳤다"며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장희 교수도 순수성이 왜곡되고 있다면서 사임의사를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나철수측은 지난 9일 출범을 전후해 정치권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안 원장과 교감을 이루었다" "안 원장의 영입을 시도한다"는 등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파급력을 주목받았다. 하지만 안철수 원장측에서 공식적으로 반박하고 '나철수'와 무관함을 거듭 해명하면서 입지가 위축됏다.

특히 정 공동대표와 안 원장과의 만남을 두고서도 안 원장 측이 "조순 전 서울시장의 요청으로 안 원장이 조 전 시장을 방문했는데, 그 자리에 정 대표가 배석하고 있어 명함만 교환했을 뿐"이라고 해명하면서 나철수는 큰 타격을 입기도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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