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 피부관리 상식 부족
-스킨,로션 외 화장품 잘 몰라
-아티스트리 맞춤형 5종 출시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체계적인 스킨케어를 원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피부에 따라 인상이 크게 바뀐다는 사실을 많은 남성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 브랜드 아티스트리는 지난해 20~30대 아시아 일반 남성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남자도 피부가 깨끗한 편이 좋다'고 대답한 사람이 무려 80%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성은 번들거림이나 끈적임, 건조, 거친 피부 등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피부 고민을 가지고 있음에도 스킨이나 로션만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용에 대한 남자들의 인식이 조금씩 높아져 가고는 있지만 스킨케어 습관이 몸에 배어 있는 남자는 그다지 많지 않다.
피부가 번들거려서 아침·저녁으로 세안만 하고 있다거나 스킨은 사용하고 있지만 그 외의 화장품은 어떻게 사용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남성이 대부분.
아티스트리 관계자는 “사실 남자 피부야말로 스킨케어가 꼭 필요하다”면서 “남자는 메이크업이나 자외선(UV)케어 습관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외선이나 먼지, 건조 등 외적 요인에 의한 피부 자극이 매우 심각한 상태다. 게다가 면도에 의해 가해지는 부담이나 자극 등 피부를 손상시키는 요인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남자는 여자에 비해 피지량이 훨씬 많으며 여자보다 최대 4배의 피지를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끈적이거나 번들거리는 것은 물론이고 노폐물 등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확률도 여자보다 높다는 설명이다.
특히 남자도 볼이나 턱 주변의 U존은 여자만큼 건조하다. 부지런히 보습 케어를 하지 않으면 수분이 사라져 건조에 의한 잔주름이나 거무칙칙함, 거친 피부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남자도 이렇게 많은 손상 요인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매일 매일의 스킨케어 습관이 중요하다.
아티스트리 관계자는 “남성은 여성과는 다른 민감한 피부를 위해 남성만을 위해 개발된 스킨케어 제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티스트리는 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티스트리 맨' 5종을 선보이며 남성만을 위한 스킨케어 5단계 솔루션을 제안했다.
아티스트리 맨 5단계 솔루션은 기초 제품인 젠틀 페이스 워시부터 스무스 쉐이브 폼, 밸런싱 하이드레이터, 인바이빙 에멀전, 차징 엘리먼트의 순서로 아침·저녁 간단한 케어를 통해 번들거리지 않는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이경연 아티스트리 마케팅 담당 부장은 “50년 전부터 남성화장품을 개발한 아티스트리만의 철학과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 남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만든 특별한 피부 솔루션”이라며 “출시 2주 만에 30억원 매출을 돌파해 앞으로도 매우 기대가 큰 제품인 만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