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암웨이 임직원들이 8일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지구촌학교’를 찾아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지구촌학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주민 지원 NGO인 (사)지구촌사랑나눔이 운영하는 다문화 학교로 서툰 한국어와 피부색 때문에 우리 공교육에 적응하기 힘든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초등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지구촌 어린이들이 학교 담벼락의 그림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나누고자 시작됐다.
한국암웨이 임직원들은 한파 속에서도 지구촌학교를 찾아 도서관에 벽화를 그려 어린이들에게 따듯함을 선사했다. 이번 그림은 17개국의 국기 문양 옷을 입은 아이들이 함께 뛰놀며 하나가 되는 모습으로 꾸며졌다.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는 “암웨이는 전세계 58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내에서도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며, “다양한 문화적 뿌리를 가진 어린이들이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당당하고 활기차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한국암웨이는 지난해 11월에도 지구촌학교와 함께 ‘뉴트리라이트 축구교실과 함께 하는 지구촌 축구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벽화 그리기 자원 봉사 역시 한국암웨이의 지속적인 다문화 소통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이며, 올해는 특별히 갓 입사한 신입직원들이 사회적 참여를 지향하는 한국암웨이의 경영철학을 직접 체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편 한국암웨이는 이 날 벽화 그리기 봉사뿐 아니라 1000만원의 후원기금도 학교 측에 전달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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