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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추가 완화까지 나선 대학생 전세임대 계약실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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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현재 3369건 계약 완료 또는 진행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신학기를 앞두고 대학생들의 방 구하기 전쟁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전세임대 제도 시행 이후 약 3400여 건의 계약이 진행중이거나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학생 전세임대 계약(예정)실적은 10일 현재 총 3369건이다. 계약완료 2172건, 권리분석이 완료돼 계약대기중인 물량 1197건이다. 이는 지난달 20일 당첨자 발표 이후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13일간의 실적으로 하루 평균 250건 이상 전세주택이 계약됐다.

이같은 실적은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입주대상자(9000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집계된 것이다. 9000명의 입주대상자 가운데 2191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3월 이후 입주를 희망하는 학생은 502명으로 나타났다. 2월중 입주 희망자는 전체의 75%인 6750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2월 입주희망자중 약 50%인 3369명 정도가 전세계약이 진행중이거나 완료됐다고 분석했다.


국토부는 부채비율 완화(80→90%)및 주택공시가격 반영비율 상향조정(150→180%) 등 제도개선을 추진을 통해 입주가능 주택을 확대하고 있다. 또 LH도 전월세 지원센터를 통한 전세매물 확보 및 계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와 LH의 적극 지원으로 2월 입주희망 학생들이 개강이전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중"이라며 "3월 이후 입주희망 학생들도 희망하는 시기에 적기 입주할 수 있도록 대학생 전세임대 지원체계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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