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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6개월 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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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원자재 수입가격이 6개월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12일 한국수입업협회(www.koimaindex.com)에 따르면 1월 코이마지수는 전월대비 2.65(0.72%)포인트 상승한 370.45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이마지수는 농산품과 광산물, 철강재, 유화원료 등 각 분야의 대표적 수입 원자재 56개 품목의 가격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해 7월 297.67로 정점을 찍은 코이마지수는 이후 내리 하강세를 보여 왔으나 이번에 반등에 성공했다. 부문별지수로는 유화원료(8.24%)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비철금속(5.37%), 섬유원료(3.78%) 순이었다. 광산품(-2.4%)은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고유가 및 프로판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은 부탄(10.98%)이 가장 많이 뛰었다. 그밖에 파라자일렌(10.89%), 프로판(10.39%), 주석(10.13%) 등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협회 측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원자재가격이 경기회복 기대감과 재고소진에 따른 구매 움직임, 기상악화로 인한 공급차질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에는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협회는 이번 상승이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가 원인인 것은 아닌 만큼 향후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등락이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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