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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승부조작, 첫 자진신고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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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배구 승부조작 파문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처음으로 자진신고자가 나왔다.


남자배구 삼성화재 소속 A선수는 최근 구단에 승부조작 가담 사실을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는 10일 A선수의 신고 사실을 한국배구연맹(KOVO)에 보고했다.

KOVO는 최근 각 구단에 보낸 공문에서 자체 조사를 통해 승부조작 연루 선수가 발견되면 10일까지 자진신고를 하도록 요청했다. A선수는 구단과 면담을 통해 승부조작에 연루된 사실을 실토하면서 첫 번째 자진신고자가 됐다.


A선수는 상무신협 소속이던 지난 시즌 승부조작에 두 차례 정도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구단 에 머물고 있는 A선수는 조만간 검찰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가담자의 범위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 8일 전·현직 선수 3명과 브로커 1명이 구속 수사 중인 사실이 알려졌고 같은 날 KEPCO 소속 주전 2명이 승부조작 가담 혐의로 긴급 체포되면서 충격을 던졌다. 현재까지 수사 대상에 오른 선수만 3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를 맡은 대구지검은 승부조작이 여러 시즌에 걸쳐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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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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