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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증시비중 33%..4년4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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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외국인투자자들 코스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를 넘어섰다. 매수세는 계속 이어져 올해 들어서만 외국인들은 주식과 채권을 10조원 가량 순매수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1115조5522억원 중 33.30%인 371조4588억원의 주식을 보유했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1일 외국인투자자들이 비중 33.31%를 차지한 후 4년여만에 도달한 기록이다. 지난해말까지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32.86% 수준이었지만 최근 공격적인 매수세에 한달 조금 넘는 기간 비중은 0.5%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8조65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LG화학, S-Oil 등 대형주를 중점적으로 매수했다.


장내거래만 산출할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전날까지 코스피시장 상장주식을 7조6535억원 규모 사들이고 상장 채권을 3조2010억원 규모 매수해 총 순매수 금액은 10조원을 넘어섰다.


한편 거래소에 의하면 2000년 12월 이후 외국인투자자 비중이 가장 높았던 기록은 2004년 4월26일 44.12%였다. 당시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은 406조4713억원으로 이 중 외국인투자자들이 179조3329억원을 보유했다. 이후 외국인 비중은 금융위기가 진행된 2008년 7월말 30%를 하회하고 2009년 4월 27%선으로 떨어지다가 최근까지는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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