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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기준금리 2개월째 1.0%로 동결(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4초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9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1.0%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CB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취임 이후 지난해 11~12월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0.25%씩 내린 뒤 올해 1월과 2월 1.0%로 동결하고 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일치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ECB가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조치를 내놓은 가운데 지금으로서는 금리 인하가 경기부양에 효과를 내기 어렵다고 보고 당분간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드라기 총재도 이날 유로존의 신용 붕괴 위험은 있지만 당장은 기준금리를 바꿀 계획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중앙은행(BOE)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0.50%로 동결했다. 또 BOE는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 자금으로 500억 파운드(약 90조원)를 추가로 공급키로 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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