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원화와 위안화 무역결제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협력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어 회장은 8일 한국금융연구원과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가 공동주최한 '한·중 교류 20주년 회고 및 전망 세미나' 오찬사에서 "중국은 주변국과의 무역결제에 위안화 사용을 늘리고, 우리 기업의 절반가량이 위안화 결제를 제의받은 적이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양국 간 무역거래를 할 때 자국통화로 결제하면 비용절감과 외환 다변화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며 원화·위안화 결제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중 수교 이후 양국간 경제협력의 상호 의존도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 금융부문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어 회장이 강조한 협력 강화 부문으로는 양국간 국제 대출업무, 국제 결제업무, 외환업무, 수출 신용대출, 카드업무 등이 꼽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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