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육성기금 90억원, 소상공인 25억원 등 중소기업에 130억 융자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130여억원을 지원한다.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90억 원 ▲시중은행협력자금 1억3000여원 ▲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 14억 원 ▲소기업 소상공인 신용보증융자지원 25억 원 등 총 130여억 원을 지원한다.
우선 총 90억 원이 지원될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는 지난 해 지원액 50억7500만 원보다 76% 늘어난 규모로 1분기까지 총 35억 원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서 신청서 및 기타서식을 다운받아 오는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는 지역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법인사업체중 업체 당 최고 3억 원까지 연 3% 저리로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진행된다.
또 ‘시중은행협력자금 지원’ 사업은 은행금리의 2%를 구에서 대신 내주는 조건으로 시중은행에서 대출 받는 제도인데 2009년 시행이후 현재까지 30개 사에 총 61억 원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자립의지와 창업능력은 있으나 일반 금융권을 이용할 수 없는 저소득층에게는 ‘희망실현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2008년부터 총 65개 소에 23억3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특히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운영자금을 상향해 3000만 원까지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담보능력이 없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출연 기금에서 최고 5000만 원까지 연 4~5% 범위내로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보증지원 하는 ‘소기업 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 사업도 진행하는데 지금껏 241개 사에 84억5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용운 일자리정책과장은 “특별히 상반기에 지원 자금을 대폭 늘려 기업들이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강남구를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창업희망이 실현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남구 일자리정책과(☎2104-199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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