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롯데호텔 서울은 자사가 운영하는 프랑스식 레스토랑 '피에르가니에르서울'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그동안 외국 민간 인증업체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은 사례는 있었지만 식약청에서 인증받은 것은 국내 특급호텔 식당 중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호텔 전체가 아닌 개별 영업장별로 검증돼 심사기준 20개 중 최소 17개 이상의 기준을 만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호텔은 또 2007년부터 식품안전관리담당팀을 구성해 전국 영업장에서 교육하는 등 체계적으로 위생관리를 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병우 롯데호텔 총주방장은 "인증 획득으로 고객에게 위생적인 환경에서 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신뢰감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완벽한 식품안전을 통해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국 영업장의 HACCP 인증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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