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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5분지연 방송 불구 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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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5분지연 방송 불구 또 사고 슈퍼볼 손가락 욕설 파문(출처 : NBC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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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슈퍼볼 경기중 진행되는 하프타임 공연이 지연방송에도 불구하고 돌충 행동을 방송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밤 진행된 미국 프로풋볼 챔피언 결정정인 슈퍼볼의 하프타임 공연에서 마돈나와 함께 출연한 영국 여가수 M.I.A가 욕설로 여겨지는 돌출 행동을 했지만 주관 방송사인 NBC응 이를 그대로 송출했다. 1억명 이상의 시청자가 그녀의 행동을 시청했다.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은 5분의 지연방송을 하는 만큼 문제 장면을 사전에 삭제할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NBC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지난 2004년 슈퍼볼 축하공연 당시 가수 재닛 잭슨의 가슴노출 방송사고로 인해 FCC(미 연방통신위원회)는 방송사인 CBS에 55만달러(약 6억원)의 벌금을 부과했었고 이후 5분의 지연방송이 시작됐다.


재닛 잭슨 사고 이후 2006년 ABC는 슈퍼볼 경기 축하 공연 중 영국 록그룹 롤링 스톤즈의 노래 가사를 일부 삭제한 뒤 방송을 내보냈었다.


이번 슈퍼볼을 중계한 NBC와 미 프로풋볼연맹(NFL)은 재닛 잭슨 사고 때의 전례를 감안한 듯 방송사고 이후 신속하게 사과를 했다. NFL은 "NBC의 방송 지연송출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 여가수의 행동은 완전히 부적절했으며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NBC도 "방송 시스템이 부적절한 제스처를 보이지 않게 처리하지 못했다. 시청자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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