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일라이 매닝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size="500,726,0";$no="201202061340299486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뉴욕 자이언츠를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으로 견인한 일라이 매닝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뉴욕은 5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46회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1-17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기적과 같은 역전드라마였다. 뉴욕은 3쿼터 초반까지 17-9까지 뒤졌지만 3쿼터 후반 로렌스 타인스의 필드골로 15-17까지 따라붙었고 4쿼터 종료 57초 전 엔드존을 통과한 러닝백 아매드 브래드쇼가 터치다운으로 6점을 보태 21-17로 경기를 뒤집었다. 뉴잉글랜드는 막판 재역전을 노렸지만 힘껏 날린 롱패스가 상대 수비에 가로막히며 4년 전 아픔을 되풀이해야 했다. 뉴욕은 2008년 슈퍼볼에도 뉴잉글랜드를 17-14로 꺾고 환희를 누린 바 있다.
쿼터백인 매닝은 경기 뒤 생애 두 번째 슈퍼볼 MVP로 뽑히는 영광을 차지했다. 2008년 수상의 기쁨을 떠안았던 그는 이날 75%의 높은 패스성공률을 선보이며 팀을 진두지휘했다. 기록한 패싱 야드는 296이었다. 트로피를 건네받은 매닝은 “슈퍼볼에서 우승을 거둔다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라며 “힘든 시즌을 치르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믿은 동료들이 있어 우승은 가능했다. 그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매닝을 포함해 역대 슈퍼볼에서 MVP를 두 차례 이상 거머쥔 건 5명에 불과하다. 최다 수상자는 1995년 은퇴한 전설적인 쿼터백 조 몬테나로 1982년, 1985년, 1990년 등 세 차례 영광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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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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