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교보증권은 6일 팅크웨어에 대해 내비게이션 성장 둔화를 블랙박스 판매 호조로 상쇄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블랙박스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팅크웨어 블랙박스 매출액은 180억원인데 이중 절반을 4분기에 기록했다. 팅크웨어의 시장점유율은 40%로 국내 1위 업체의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네비게이션 사업 역시 안정적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국내 1위 내비게이션 사업은 일부 유료가입자를 포함한 3D 제품매출과 매립형 모델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유비벨록스로 인후 후 고정비 절감 작업에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비벨록스 인수로 사업적 부문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차량출고시 장착된 내비게이션(before market) 시장과 통신형 모델 시장진출로 주가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중국맵을 갖추고 유비벨록스의 2대 주주인 현대차의 중국모델과 SKT와 KT에 통신형 네비게이션 진출도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팅크웨어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2218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7%, 105% 증가한 수준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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