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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게임산업 규제 영향 거의 없다<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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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동양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차기작 출시일정 연기설이 사실무근이고 최근 규제강화의 영향도 거의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최근 차기 주력작 ‘블레이드앤소울’의 출시일정 연기 소문과 정부의 게임산업 규제 이슈 때문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이는 과도하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기업가치 중 미래에 발생할 신규 게임의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출시 일정 관련 소문이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면서 “일정 연기설은 사실과 다르며 여전히 상반기에 상용화하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CBT) 일정이 2분기에 실시된다고 해도 지난해 8월 2차 CBT에 1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오픈베타테스트(OBT)와 같았기에 상반기 상용화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의 규제가 미칠 영향도 거의 없다면서 “엔씨소프트는 이미 2008년부터 게임 중독가능성·폭력성을 감안해 연령대별 등급세분화를 시행중이며 전체 사용자 중 16세 미만 사용자 비중은 5% 미만”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매출 구조도 이용시간 규제와 무관한 정액요금 매출이 대부분이고 해외매출 비중도 30%여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영화는 투자비용이 높은 대작이라 해도 흥행여부가 불확실하지만 온라인게임은 사전테스트를 통해 가늠할 수 있다”면서 “차기작에 대한 높은 관심과 완성도가 증명됐기 때문에 출시 일정이 보다 확실해지면 주가에도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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