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K팝 스타’, 이것이 바로 서바이벌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02초

[TV 브리핑]

‘K팝 스타’, 이것이 바로 서바이벌이다
AD


다섯 줄 요약
3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마무리 된 SBS <일요일이 좋다>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에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참가자들이 결정됐다. 보아(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 양현석(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 박진영(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세 심사위원은 각각 6장의 캐스팅 카드를 들고 세 기획사에서 트레이닝한 참가자들의 캐스팅을 마무리했다. 그 결과 JYP에서는 6명을, YG는 4명을, SM에서는 5명을 캐스팅했으며, 마지막 패자부활전에서 남은 2명과 1명의 참가자를 추가로 합격시켰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감동의 반전이 있었다.

Best or Worst
Best: 보아가 이미쉘, 박지민, 이승주 등의 수펄스 멤버들을 다 SM으로 캐스팅하게 된 것은 우연이었을 것이다. 마지막 순간 SM의 캐스팅 카드만이 1장 남아 있었던 것도 예정되어 있던 결과는 아니었을 것이다. 보아가 “아깝다. 이 카드”라고 말할 때 누군가 용기 있는 참가자를 기대했을지 몰라도, 그것이 이정미일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 못했을 것이다. 이정미는 10회까지 온 ‘K팝 스타’에서 크게 주목받은 참가자는 아니었다.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던 수펄스에서도 이정미는 박지민과 이미셸에 가려지는 멤버였다. 하지만 촬영을 접으려던 순간 맨 뒷자리에서 쭈뼛쭈뼛 손을 든 이정미는 기적적인 반전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박진영의 지적처럼, 마지막 순간 부른 이정미의 노래는 평소보다 못 부른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두가 포기한 순간 남아있는 합격카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던 이정미의 노래는 절실했고, 보아는 “바로 그런 정신이 필요한 거에요. 서바이벌이잖아요”라며 이정미의 손을 잡아주었다. 서바이벌이기 때문에, 오히려 서바이벌의 절박함을 가진 사람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줄 수 있다는 멋진 역설. ‘K팝 스타’가 예상치 못한, 아니 그들 스스로도 예상못했을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로운 한수를 보여줬다.


동료들과의 수다 키워드
- 충동구매자에서 살림꾼까지. ‘K팝 스타’의 예능 담당 박진영.
- 처음에는 보아와 친하지 않아 걱정이라고까지 했던 양현석, 이제는 보아에게 얻어맞는 사이!
- 이정미가 손 들고 노래 부르러 나올 때 잡아끌고 뒤에서 손으로 후광까지 만들어준 이건우의 훈훈함.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