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수협은행이 올 목표인 당기순이익 1160억원 초과 달성을 위한 의지를 되새겼다.
수협은행은 4일 이주형 은행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소백산, 지리산, 한라산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동시 산행을 실시하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산행은 올해 당기순이익 1160억원 목표를 설정한 수협은행의 임원과 직원들이 고도 1160m이상인 산을 합심해 함께 오르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실시됐다.
이 행장은 이날 직원들과 함께 어깨를 겨누고 담소를 나누며 산행을 완주했다. 또 직원들은 수협은행의 구호인 “열정적으로 행동하면 열정적이 된다”를 함께 외치며 이 행장과 함께 제주도 한라산 사라오름 정상에 올랐다.
이 행장은 "한라산 등반의 힘든 여정은 올해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거친 금융환경과 같다"며 "아무리 힘든 길일지라도 서로 합심하여 헤쳐나간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차별화된 가치, 신뢰받는 수협은행'이라는 장기목표를 설정하고 '자산건전성에 기반한 수익성 제고'를 올해 추진방향의 큰 틀로 제시했다. 또 당기순이익 의지목표인 1160억원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이 행장은 "올해 투명성과 합리성에 기초한 성과주의를 반드시 정착시켜나가겠다"면서 "올해 지천명을 맞은 수협은행이 그간의 50주년의 기반 위에 성공한 100주년을 완성할 수 있도록 사업목표 달성과 조직문화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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