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캐나다의 1월 실업률이 9개월 내 최고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캐나다 통계청은 1월 실업률이 7.6%라고 발표했다. 전달인 지난해 12월 실업률 7.5%보다 높은 것이며 시장 예상치인 7.5%보다도 상승한 것이다.
1월 고용인원은 23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1만7500명 증가한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인 2만2000명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최근 캐나다는 글로벌 수요 약화와 달러 강세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캐나다중앙은행이 올해 캐나다 경제 성장률이 2%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자 기업들이 고용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월 임시직 고용인원은 5900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4만3100만명에 비해 7분의 1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정규직 고용인원은 36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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