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영위자,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역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총 19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융자 지원한다.
관악구는 관악구 관할지역 안에 공장등록을 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대상 등 연리 2%, 2년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 담보능력(부동산, 신용보증)이 있는 업체에 한해 업체 당 2억 원 이내 지원한다.
기금 융자는 접수일 현재 관악구에 공장 등록된 제조업체와 관악구에 주사무소를 둔 중소기업, 벤처집적시설 입주자, 공동브랜드 참가기업자, 여성기업자, 제조업 관련 지식서비스산업자, 관악구 입지특성에 적합한 유망기업, 중소무역업자를 우선순위로 지원하게 된다.
이 자금은 벤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등에 필요한 시설자금, 운전자금으로 사용된다.
관악구는 서울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영세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월24일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다운받아 사업자등록증, 사업계획서, 재무재표 등 증빙서류와 함께 관악구청 지역경제과로 융자 신청하면 된다.
심의를 거쳐 융자지원 업체가 확정되면 우리은행(관악구청지점)을 통해 기업체에 직접 지원된다.
관악구는 지난 1993년부터 2011년까지 231개 업체에 총 219억9000만 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 19억원을 적기에 지원해 자금상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생력을 강화시켜 기업하기 좋은 관악구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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