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일자리 알선, 일자리 기반유지 등 다양한 지원체계 구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올해도 서민생활 지원을 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선다.
관악구는 안정적인 고용시장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민간이 상호협력해 6개 분야, 97개 사업으로 5448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
관악구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며 취업알선 기능을 강화해 기업체와 구직자 연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먼저 공공분야에서는 아이돌보미사업, 숲 가꾸기 사업, 장애인 일자리사업, 노인 일자리 사업 등 사회적 일자리 분야에서 2715명,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900명, 공중화장실 관리, 불법광고물 정비, 방역소독 등 구 자체 사업으로 610명 등 총 422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
민간분야에서는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154명, 취업정보센터를 활용한 민간기업 일자리 알선을 통해 945명, 중소기업 육성지원 과 소규모 창업 등을 통해 124명 등 총 1223개 일자리를 만든다.
구인·구직업체간 일자리 알선을 위해 관악구 취업정보센터와 관악 문화관·도서관 내 ‘Job Oasis’ 기능을 확대하고 기업체를 방문해 구인업체를 발굴하는 ‘일자리 현장기동대’ 2~4개 팀을 운영하고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중소기업 경영 활성화를 위해 관악구에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기금 재원 19억 원을 활용해 금리 연 2%,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을 조건으로 업체 당 2억 원까지 자금을 융자한다.
또 사업자등록을 필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5000만 원 이내로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과 소자본 창업 강좌, 인터넷 창업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등 일자리 기반 유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 외도 관급공사 계약 시 관악구민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특수조건을 명기, 일용직 채용을 확대하고 지역내 대규모 건축공사장, 재개발·재건축 현장, 주택관리업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표희 일자리사업과장은 “고용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고 구민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협력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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