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매니저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글로벌 팀워크 강화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해외지역 현지인 매니저를 본사에 초청해 따로 전략회의를 가졌다. 현지인 매니저와의 소통을 통해 글로벌 팀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진해운은 3일 여의도 본사에서 한진해운 및 관계사의 해외지역 현지인 매니저 16명, 본사 임원 및 팀장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 회장 주재로 '2012년 제 2차 스마트 매니지먼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6일 진행된 경영전략회의 '스마트 매니지먼트' 회의에서 논의된 사업전략과 계획달성 방안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한진해운은 글로벌 팀워크 강화를 위해 각 해외법인, 지점에서 근무하는 현지인 매니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 이 같은 자리를 최초로 마련했다.
최 회장은 “한진해운 그룹의 올해 흑자전환을 위해서는 전세계 한진해운인 모두가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철저한 체질개선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며 “본사와 현지 직원들 사이에서 현지인 매니저들의 가교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진해운은 전세계에 4지역본부 50개 지점 53개의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육상직원 3900여명 중 약 76%에 해당하는 3000명 가량의 해외 현지인 직원들이 근무 중에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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