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된 제기2동청사 리모델링해 영유아플라자 제기점 개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 영유아프라자 제기점이 신설돼 신설동 용두동 제기동 청량리동 일대 부모들의 오랜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서는 오는 7일 오후 2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유아플라자 제기점(동대문구 제기동 227-2) 개관식을 갖는다.
그동안 용신동 제기동 청량리동 일대 주민들은 먼 거리에 위치한 영유아플라자 답십리점(1호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동대문구는 부모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 제기2동 청사를 리모델링해 연면적 627.95㎡ 지하 1, 지상 3층 규모로 영유아플라자 제기점(2호점)을 준공했다.
영유아플라자 제기점은 지상 1층에 장남감 300여점을 갖춘 장남감대여실과 아이들이 직접 요리할 수 있는 공간인 요리 누리터가 설치돼 있다.
지상 2층에는 그림책, 육아서적 등 도서 2000여권을 비치 있는 도서누리터, 아이들이 신체활동 할 수 있는 플레이존, 아이와 함께 엄마가 쉴 수 있는 공간인 맘스카페, 지상 3층에는 부모와 아이들에게 다양한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용도 교육실이 마련돼 있다.
영유아플라자 제기점은 동대문구 주민등록상 거주자면 누구나 회원가입 후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연회비 만원만 납부하고 영유아플라자 회원으로 가입하면 1회 당 장난감 2점, 도서 3권까지 최장 7일간 대여가 가능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보육시설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엄마들이 안정적으로 직장과 가사를 병행할 수 있도록해 저출산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동대문구를 젊음이 넘치는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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