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양학선 "라이벌 부엘 부상 믿기 어렵다"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양학선 "라이벌 부엘 부상 믿기 어렵다"
AD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체조 간판 양학선이 제 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양학선은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 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MVP의 영예를 떠안았다. 한국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체조 선수가 MVP를 거머쥔 건 2011년(6회) 이주형에 이어 두 번째다.


양학선은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도마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체조의 기대주다. 자신의 이름을 딴 ‘양1(공중 3회전, 난이도 7.4)’ 기술을 갖춰 2012 런던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까지 흐름은 순조롭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9월 코리아컵 고양 국제체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신기술 개발 및 ‘양1’ 적응에 매진하고 있다.


단상에 올라 트로피를 건네받은 양학선은 올림픽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몸이 아파 훈련을 하지 못했다”면서도 “조성동 대표팀 감독의 말을 잘 듣고 열심히 훈련해 꼭 금메달을 따내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뜻을 이루려면 라이벌 토마 부엘(프랑스)을 뛰어넘어야 한다.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과 2010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부엘은 최근 연습 중 정강이뼈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학선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차분한 목소리로 “부엘의 소식을 접했지만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들리는 소문에 개의치 않고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과를 이뤄내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유도의 김재범과 국제양궁연맹 1차 월드컵 2관왕의 한경희는 각각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