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중국 4개국 대회-키프로스컵 출전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박남열 감독 체제로 전환한 여자축구대표팀이 중국 4개국 초청대회와 키프로스 컵을 통해 조직력을 점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월 15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4개국 초청대회와 2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키프로스에서 열리는 2012 키프로스 컵에 참가할 여자대표팀 22명의 명단을 1일 발표했다.

한국은 이번 4개국 초청대회에서 북한(15일), 중국(17일), 멕시코(19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중국에서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키프로스로 이동해 키프로스 컵을 준비한다. 이 대회에는 잉글랜드, 프랑스, 캐나다 등 쟁쟁한 강호들을 포함해 12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북아일랜드, 뉴질랜드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이번 여자대표팀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여민지(울산과학대)를 비롯해 2012 WK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뽑힌 김상은(국민 KSPO), U-20 여자대표팀 출신의 이민아(현대제철)와 김아름(울산과학대)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핵심 공격수 지소연(고베 아이낙)은 소속팀 차출 거부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여자대표팀은 11일 파주NFC(국가대표 축구트레이닝센터)에 모인 뒤 12일 중국 충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 여자대표팀 중국 4개국 친선대회 및 키프로스컵 참가 명단

▲GK: 전민경(고양 대교), 김스리(부산 상무)

▲DF: 임선주(현대제철), 황보람, 심서연, 이은미, 서현숙(이상 고양 대교), 김혜리(서울시청), 박한나(여주대)